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이자 육아주부 이호맘입니다 :)
택배챙기러 현관문을 열었다가
훅~하고 찬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아직 겨울도 아닌데 급 찌개가 땡겨서
다진마늘도 청양고추도 없는데
고추장이랑 다시다로만 참치김치찌개를 끓여서
밥한그릇 뚝딱했어요~
배부르니까 이제 등따시게 눕고 싶은데,
꼭 제가 누우면 우리 호가 깬답니다ㅎㅎㅎ
아마 제가 타닥타닥 하면서 키보드치는 소리가
화이트노이즈로 들리나봐요~
포스팅을 하고 있으면 얌전히 자거든요 ㅎㅎ
이 식곤증을 이기려면
금욜에 장볼때 꼭 커피를 사와야겠어요~^^
저와 남편은
찰진밥 보다는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는가하면,
또 다른 점은,
저는 잡곡을 조금 섞은 밥을 좋아하고,
남편은 흰 쌀밥을 좋아한다는거에요 :)
그래놓고 잡곡밥은 싫어하면서도
가끔 콩나물밥은 해먹으려고 하더라구요?ㅋㅋ
(이상한 사람이야...)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은 늘 잡곡섞은 밥을 해드셔서
저희도 잡곡 달라고 말씀드리면
"그래~그게 건강한거야~"하시면서
많이많이 챙겨주시곤 하세요 ♡
며칠전에 애기선물 보내준 중국어제자의 어머님과도
한번 담소를 나눈적이 있는데,
그분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꼭 잡곡 한종류씩 섞어서 밥을 지으셨다고 해요~
우리 큰아들(남편)이랑 작은아들(호)가
나중엔 제말을 잘 들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ㅎㅎㅎ
쌀 하니 생각난건데
동남아에 가본적은 없지만
스위스에서 알랑미(안남미)로 만든
소고기덮밥을 먹은적이 있어요~
찰진 밥보단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밥알이 따로 노는듯한 밥은 또 별로라서...ㅎㅎ
그래도 암튼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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