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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이 무더위에

나는 왜 남편을 졸라서

"호 데리고 베카만 가지 말고 좀 놀이동산이나 동물원 같은곳 바깥나들이도 해야지~"

하고 잔소리해서

대전까지 다녀왔는지...

눈물나게 후회되지만

그래도 사진을 보면 좋을때도 있었구나 싶어서

사진일기를 써봅니다 ㅋㅋㅋ 



분명 지난주에 예방접종갔을때 잰 키는 79cm였는데

놀이동산에서 80cm로 재는 나무작대기(?)랑은 

차이가 반뼘정도 보이더라구요?

왜지???

그래서 결국 동반자 탑승시 키 제한없는 회전목마를 탔어요^^

키제한 없이 동반탑승은 되지만

말이 아닌 마차에만 탑승가능한데

햇살은 뜨겁고 공기는 습하고

둘다 표정에 불만이...△

놀이기구는 딱 하나 타고 사파리로 향했어요 ㅎㅎㅎ



곰이다 곰~


고사리 손을 창틀에 얹고 보는게 너무 귀여워♡ ㅋㅋㅋ



우와 저 목긴애는 누구야?

기린이야 기린~



호랑이다!

어흥~

뭔가 무섭지 않고 친근하지..?


(저희부부는 둘다 호랑이띠입니다^^

호는 닭띠)



가장 관심보였던 코끼리~

볼살을 창문에 붙이고 뚫고 나가려고 했다고 함ㅋㅋㅋ


대전 오월드 사파리는

창문이 열리는 시스템은 없어요^^

나중에 에버랜드로 가면

창문밖으로 기린한테 나뭇잎도 주고 체험할때

호가 우워어어~하면서 좋아할게 기대가 되네요! ♡


동물원      动物园      dòng wù yuán      뚱 우 왠


호는 지금 두세걸음씩 떼다가 넘어지다가는 하지만

아직 제대로 걷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디 데리고 놀러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요^^

청주에도 동물원이 있지만

버스타고 들어가는 구경하는 사파리가 아닌

우리속에 있는 동물을 사람이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옛날 시스템이라

저는 에버랜드로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오월드에도 버스타고 구경하는 사파리가 있다고 하길래

대전 오월드로 다녀왔어요^^


알쓸신잡 경주편(?)인가 에서

정재승박사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요~

동물은 우리에 가둬놓고 사람이 걸어다니면서 우리속에 갇힌 동물을 구경하면

아이들에게

"동물에겐 자연적인 환경이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아닌

"동물은 저렇게 가둬놔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주입된다고 생각해요~

그 내용을 보고 정말 격공을 했고

또한 한 아이의 부모로서

나는 절대 동물을 우리속에 가둬두는 동물원에 데리고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에버랜드만 버스타고 넓은 자연같은 환경속에 들어가서 구경하는 사파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에버랜드만큼 넓진 않지만 대전 오월드 사파리도 괜찮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모든 동물원 시스템이 다 그렇게 바뀌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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