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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추억팔이)



이번 포스팅에선

허니문갔을때 프랑스 파리에서 묵었던 홀리데이 파리 호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해요~ 


홀리데이 파리 호텔은 괜찮은 4성급 호텔이지만 파리시내에 위치하진 않고,

파리에서 조금 외곽에 위치해있어서 인기호텔은 아니에요~

저희는 하나투어 허니문 패키지로 가다보니 호텔선정에 대한 자유로움이 없었는데,

자유로 가게된다면 게스트하우스에 묵더라도 에펠탑뷰가 있는곳으로 많이들 가더라구요~^^







그래도 성급은 아쉽지 않은 별네개여서 그런지

톡톡하고 깔끔했던 침구 ♡


제가 부자들이 많이 나오는 미드를 하도 많이 봐서인지,

아니면 성격상의 결벽인지,

호텔에 가면 1박만 하지않는이상은 

꼭 캐리어를 활짝 열어서 물건정리를 집처럼 사용하기 편하게 딱딱 해둬야 마음이 편해요^^

그러면 그 사이에 남편은 이해한다는듯이 동네산책을 갑니다ㅎㅎㅎ







저도 유럽 허니문을 가기전에 어느정도 검색을 해보았기에,

홀리데이 파리호텔만 이런게 아니라 유럽호텔은 대부분 이러하다고 의견을 남겨봅니다^^


우선 유럽호텔들은

사람때려죽일정도의 수압을 자랑해요~

촤!!!!!!!!!!!!!!!!!!!!!!!~~~~~~~~~~

오마이갓뜨ㅡㅡ

근데 문제는 유럽의 수도물은 석회질이 많이 섞여있어서,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아도 뭔가 몸에 뭔가 남아있는 그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또 1회용품이 준비되어있는 유럽호텔은 많지않으므로,

저는 클렌징제품들은 꼼꼼하게  챙겨갔어요^^







화장품 챙겨온걸 보면 무슨 쇼핑몰모델 납셨구요~ㅡㅡ~


기초제품은 샘플로만 챙겨가거나 작은 빈용기에 담아놓고,

혹시 다른 지역에 갔을때 뒤집어질 피부를 진정시킬 팩도 챙겨가고,

색조제품은 전~부 가져왔어요~


색조는 정말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날의 아침에 기분이 어떤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싶었기에,

전부 다 챙겨갔어요ㅎㅎㅎ







핸디형 스팀다리미도 챙겨갔어요~

매일매일 이쁘게 커플룩으로 허니무너라는걸 과시하려면

구겨진 옷을 입으면 안되니깐요~


그 다음날에 입을 옷을 딱 꺼내서 걸어두고 다림질을 하고,

혹시 모를 일교차를 대비해서 바람막이는 늘 준비해두었구요^^ 







신발은 옷보다 화장품보다 더 캐리어안에서 부피를 차지해요~

그래서 이쁜 옷을 위한 구두 하나씩, 캐쥬얼룩을 위한 운동화 하나씩 준비했답니다 ♡


이 이상으로 챙겨가면 정말 쇼핑몰소리 들을지도 몰라요ㅋㅋㅋ







파리에서의 일정을 위한 짐정리를 딱 끝냈더니↓







산책하고 오겠다던 남편이 파리에서 케밥을 사가지고 왔어요!


길가에 있는 케밥집에 들어가서

앵무새영어로 "왓 딜리셔스~?"했더니

센스넘치는 사장님이 "올~딜리셔스~"라고 해서

아 정말 유럽에 와있는 느낌이구나~생각했대요ㅎㅎㅎ


한국에서는 사먹기 힘든 비쥬얼의 이 케밥을 먹고 온 이후부터

남편은 한국에서 케밥을 사먹더라도

"내가 먹는 이 케밥은 진정한 케밥이 아니야..."라고 중얼거려요ㅋㅋㅋ

저날 파리의 저 케밥집에서

토마토를 안먹는 저를 위해서 또 앵무새영어로 "토마토 노 플리즈"했더니

먼저 사장님께서 야채를 정말 엄지와 검지로 소금집듯이 쪼끔 집어서 빵사이에 넣더래요~

그래서 남편은 처음에 여기 뭐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주 쪼끔넣은 야채위에 고기를 삽같은 스픈으로 퍽퍽 퍼담아서 빵사이에 우겨넣더라는거에요~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때문에 빵이 터질라그러는 케밥 어디서 본적 있냐면서 맨날 노래를 불러요ㅋㅋㅋ

양도 놀라운데 맛도 정말 좋았어요 ♡







하루밤 푹자고 조식먹으러 내려가는길~


바람막이도 운동화도 커플인데,

허니문 떠나기 직전에 유니클로 할인행사덕분에 5천원씩 주고 산 라인프렌즈티도 커플ㅋㅋㅋ










따뜻한 빵,

곱게 풀어 우유를 섞어서 볶아낸 스크렘블에그,

짭짤한 베이컨과 비엔나,

그리고 뜨겁고 강렬한 에스프레소까지~


귀국한 이후에도 허니문이 생각나는 여유로운 아침이면,

집에서도 저렇게 해먹어요^^

정확히는 아침 아니고 늦잠자고 일어나서 아점^^







곱게 꾸미고 나갈준비 다 하고

호텔로비에서 오렌지쥬스 시켜서 마시면서 가이드를 기다려용~


허니문 출발 2주전에 했던 반영구 자연눈썹 너무 티가 나네요ㅋㅋㅋ

지금은 2년이 다 되어가서 벌써 흐릿하지만^^









하루의 일정이 끝나면 러쉬버블바를 풀어서 입욕을 했어요~

평소엔 저렴이 입욕제를 사용하지만,

허니문이니 큰맘먹고 산다는 생각으로 몇개 구입해간 러쉬~

역시나 명불허전이였어요!^^







여행의 피로가 입욕만으로는 부족하죠~


마카롱의 원조라고 불리는 라뒤레 LADUREE

저는 베르사유궁전의 라뒤레샵에서 구입했어요.

평소엔 너무 달아서 안먹겠지만,

평생 단 한번인 달콤한 허니문과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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