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지난 주말에는 남편이랑 호를 데리고 진천 시부모님댁에 다녀왔어요^^
요즘은 집에서 제대로 밥한끼 못차려 먹어서ㅠㅠ
간김에 시부모님한테 애교떨어서 보쌈먹었지요ㅎㅎㅎ
시댁 婆家 pó jia 풔 쨔
시아버님 公公 gōng gong 꿍꿍
시어머님 婆婆 pó po 풔풔
여기는 진천 장관리 소방서 근처에 있는 보드레보쌈이에요^^
시댁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직접 포장하러 갔더니
포장하러오면 2천원 할인해주는데
할인해줄지 그만큼 고기를 더 줄지 물어보셔서
"고기 더 주세요~"하고 냉큼 대답했져ㅎㅎㅎㅎㅎㅎ
꺄~~~♡
진심 먹으면서 여러번 탄성지름ㅋㅋㅋㅋㅋㅋ
모유수유하느라 매운걸 먹으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살았었는데
이날만큼은 냠냠쩝쩝했어요 ㅎㅎㅎ
아버님은 옆에서 흐뭇하게 웃고 계시고
어머님이랑 남편은 조카사랑 아가씨한테 시댁왔다고 영상통화하는중ㅎㅎㅎ
저도 여느 신혼커플들과 다를바없이 신혼이 좋아서 아이를 천천히 가지고 싶었지만,
그래도 아이가 생기니 정말 세상이 달라지고,
또 양가부모님들이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해요♡
아가씨 小姑子 xiǎo gū zi 쌰우 꾸 쯔
도련님 小叔子 xiǎo shū zi 쌰우 쓸우 쯔
(위에 아가씨랑 도련님은 시댁 식구들을 표현할때만 사용하는 중국어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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