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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이자 육아초보 이호맘입니다 :)


여름에 출산한 맘님들 모두 파이팅 넘치게 지내고 있나요~?ㅎㅎ

조리원 문화센터 수업에서

신생아 남자아이들은 특히 여자아이들보다 기저귀를 많이 쓰기때문에

특히 여름에는 무조건 저렴한 기저귀를 사서 자주자주 갈아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한여름이긴 하지만 기저귀 갈아주기 편하려고 옷을 벗겨놓을순 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그나마 덜 귀찮아지고 아이도 편한 속싸개 싸는 방법을 가지고 포스팅하러 왔지요 ♡





남들은 조리원 퇴원하고 집에 오면 저고리가 배꼽티가 되어서 우주복같은걸 입혀놓는다는데

2.16kg로 태어난 우리 아들은 조리원에 있을때는 저고리가 커서 자꾸 한쪽어깨가 흘러내리더니

이제 겨우 3kg정도 되어서 저고리가 크게 흘러내리지않네요,,,ㅎㅎㅎ




엄만 분명 브이라인을 낳았는데 저 턱살 어쩔거니 아들아,,,

그래도 아기는 오동통해야 이쁘다고 하니까 뭐,,,흠,,,





아이 신나 으쌰으쌰 덩실덩실 ♡


아기       婴儿     yīng ér     잉 얼



요즘은 속싸개도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저도 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놀게끔 하는 스와들업 여름용도 두개나 장만했답니다~

근데 엄마가 편하다고 해서 마냥 24시간 그것만 바꿔가면서 입힐순 없어요;;;

밤에 안자는 아이, 혹은 놀라기 쉬운 아이를 위해 수면교육을 시키려면

옛날방식대로 팔다리를 조금 꽁꽁 감싸줄 필요가 있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답답해보일지언정, 

아이는 엄마배속에 있을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오히려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위 사진처럼 방형의 천 속싸개를 삼각형으로 접고 

아이의 양팔을 차렷자세로 해서 안움직이게 잡은뒤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먼저 몸을 둘러서 꼭 여며주는것 까지는

병원에서 다 친절하게 가르쳐주니까 잘 아시죠?


속싸개       布    guǒ bù     꿔 뿌



밑에 천은 대충 슥 얹듯이 배위로 가볍게 포개기만 합니다~

팔은 고정해줄 필요가 있지만,

다리를 너무 웅크리게 고정시키면 아이가 정말 답답해하거든요~

관절에도 좋지 않구요~





자 이제 마무리인데요,

병원 신생아실에선 요렇게 남은 한쪽 속싸개 천을 

밑으로 슥 끼워넣어주시거나



아니면 위로 요렇게 끼워넣어주십니다~


참 안이쁘죠?ㅠㅠ

너무 꽉 끼워넣으려니 아이가 불편하고, 느슨하게 끼워넣으려니 빠져서 속싸개가 풀릴때가 있고,,,ㅠㅠ





그래서 저희집은 요렇게 남은 천도 적당히 힘줘서 몸을 감싸주구요~





그 다음 요렇게 기저귀 밴드로 딱 고정시켜준답니다 ㅎㅎㅎㅎㅎ




요즘 천기저귀를 쓰지 않는한 이런 기저귀밴드 쓰시는 분들 있나요?

저희도 사실 꼭 사려고 산건 아닌데,,,

출산준비를 하면서 아기용품점에 가면 출산준비물리스트같은걸 보면서 용품을 준비하잖아요~

(아기를 처음 키워보니 그런거에 의존할수밖에,,,ㅎㅎㅎ)

그 리스트중에 기저귀 밴드도 있는데

저희는 뭔지 모르고 일단 다양하게 준비하고 보자 라는 마음에 하나 사버렸죠ㅎㅎㅎ

요즘은 천기저귀가 아닌 이상 기저귀가 다 밴드형으로 나오거나 팬티형으로 잘 나와서

이 기저귀밴드가 딱히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방치해뒀었는데

의외로 요렇게 속싸개를 고정할때 활용할수있게 되었어요!ㅎㅎㅎ

 




여름둥이 속싸개 싸줄때 팁!


저고리(상의)의 브이라인이 딱 드러나게 싸주세요~

안그러면 몸의 열이 빠져나가지못해서 태열이나 땀띠가 더 쉽게 올라온답니다;





속싸개를 싸는 중간과정에서 밑에 천은 적당히만 배위로 포개주세요~

그러면 다 싸도 몸은 꽁꽁, 다리는 쭉쭉이가 가능합니다^^ 





스와들업과 같은 브랜드에 스와들스트랩이라는것도 있더라구요~

이미 스와들업을 두개나 사버려서,,,육아용품 지름신은 적당히 조절하고 있는걸로 해결하는걸로 ㅎㅎㅎ

저희처럼 방치해두신 분들 요렇게 활용해보세요^^


기저귀밴드       尿布扣        niào bù kòu      냐우 뿌 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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