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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손가락포스팅을 하고나니

괜시리 결혼반지가 생각나서 조용히 꺼내보았어요 ㅎㅎ



요즘은

커플반지 따로, 프로포즈 반지 따로, 결혼반지 따로

이렇게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딱히 악세사리에 대한 욕심도 없고,

또 할거면 커플로 해야지 프로포즈 반지같은걸 혼자 받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사귈때 했던 커플반지를 결혼후에도 끼고 다녔어요ㅎㅎㅎ

 


요즘은 결혼준비를 복잡하게 안하고

예물예단같은 절차를 없애는 추세라서

저도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받으려고 했는데

시부모님께서 그래도 하나는 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결혼전에 종로에 데려가주셨어요ㅋㅋㅋ

어머님께서 다른 집 며느리가 금팔찌를 한게 예쁘더라고 하시면서

금팔찌를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취향이 확고한건 아니지만;;;)

번쩍이는 순금은 정말 저한테 너무 안어울리더라구요ㅋㅋㅋ

금은 사두면 돈이라고 재차 말씀하셨지만

그걸 나중에 되팔것도 아닌데 

돈으로 보고 받는건 아닌거 같았어요ㅠㅠ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러면 약지에는 커플반지를 계속 낄테니까,

검지에 낄만한 다이아반지 하나 해달라고 말씀드렸고,

그렇게 반지 하나랑 진주 귀걸이 한쌍까지 

시부모님께서 사주셨어요^^ㅎㅎ



그런데 요즘은,

악세사리를 하고 어디 갈만한 모임도 없고,

또 아기를 키울때는 

화장도 안좋고 

악세사리도 긁힐수있기때문에 하면 안되므로

그냥 조용히 서랍에 보관하게 되네요ㅠㅠ

아이가 조금 크면

다시 예쁘게 꾸미고 다닐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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