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보고싶은 영화는 많은데, 호가 태어나고 이제 둘만의 데이트는 즐길수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각자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을 줘야할거같아서,
한달에 두세번 정도는 각자 혼자 영화보러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어제밤엔 혼자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러 다녀왔어요~
물론 남편퇴근하고 같이 저녁차려먹고 우리 호 목욕시키고 뽀뽀해주고 외출했지용♡ㅎㅎ
애기가 태어나면 정말 다른곳엔 단돈 천원도 아껴쓰게 되는거같아요~
다행히도 유플러스 VIP 멤버쉽 영화예매 서비스가 있죠!ㅎㅎㅎ
청주 CGV 서문 영화관이 이렇게 카페처럼 리모델링되었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리뷰.
음...우선 리뷰보단 개인적인 감상인데요,,,
이 영화가 왜 9점대인지도 알겠고, 배우 송강호가 연기의 신인건 더이상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예고편엔 나오지 않는 처참한 광경때문에, TV에 파일이 떠도 다시 보고싶진 않은 영화입니다.
한 영화에 있어서 주연의 연기력과 책임은 막강하지만,
송강호로만 이 영화가 9점대가 만들어진거같진 않아요,
영화가 끝난 후에 그 어떤 영화보다도 더 조연 하나하나가 머리속에 기억으로 남을 정도인데다가,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국뽕영화"라는 표현이 이 영화에는 적용이 안될 정도로 훌륭하니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조연으로는,
늘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역으로 나오던 박혁권, 그리고 영화 밀정에서 섬뜩한 악역을 맡았던 엄태구 두 배우가
이 영화에서는 악역은 커녕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선한 역할로 나온다는것.
저는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받은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비슷하게
중국도 베이징대 대학생들이 민주를 위해 일으킨 5.4 운동이 있고,
또 연도는 다르지만 같은 5월이여서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와닿는달까요...
다른점은,
중국의 5.4운동은 일본을 물리치기위해 일어났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광주라는 도시의 경계를 차단하고 자국민 대학생들을 거의 학살하다시피했다는것...
영화의 주연중 한사람인 독일기자의 실존인물 위르겐 힌츠페터가 인터뷰에서
전쟁터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을때도 본적없는 처참한 광경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네요...
저 또한 차라리 귀신나오는 공포영화가 덜했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자잘한 스포는 할수 없으므로,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이번주말에는 부모님께 예매해드려야겠어요^^
관련 단어를 중국어로 배우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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