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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어강사 이호맘입니다 :)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아침에 중국어 과외수업하러 가는곳이 있는데

학생 어머님께서 얼마전에 호 돌때

글쎄 금반지를 해주셨어요ㅠㅠ

너무 과분한 선물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드려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수업받는 학생이 이번달에 생일이 있다고 해서

뭐 좋아하냐고 좋아하는걸로 사주겠다고 추궁했더니

ㅋㅋㅋ

머뭇거리다가

세븐틴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학생전에 가르쳤던 학생도

방탄소년단을 좋아해서 앨범 사전예약에 사활을 걸길래

요즘 중학생들은 용돈도 많지 않을텐데 저걸 어떻게 살까 싶어서,

그리고 저는 선물을 사줄때

"뭐 좋아하는지 얘기해 아님 내가 알아서 할거야 한도는 이만큼이야"하고 

나름(?) 시원하게 얘기하면

받고싶지 않은걸 받고 후회하느니

그냥 갖고싶은걸 얘기하더라구요^^

그러찮아도 세븐틴 굿즈를 함께 검색해봤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걸 얘기해주길래

그걸 빼고 사줄 수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



열심히 하고 성실한 학생이라

맘같아선 공식굿즈로 사주고 싶었지만

세상에나 인기 아이돌의 공식굿즈는 아무때나 살 수 있는

재고가 남아도는 그런 물건이 아니더라구요...


아이돌      偶像      ǒu xiàng      어우 썅



기존에 가지고 있지 않는걸로 골라서 사줬는데

비공식굿즈는 가격대가 괜찮더라구요!

같이 고를때 좋다고 눈반짝이던 세븐틴 파우치랑 캘린더를 사줬는데

스티커 사은품까지 오니까 좋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서울에 코엑스에 놀러가면 근처 SM에서 아이돌뮤직비디오가 나오는걸 보면서

"저게 멋있어?"이생각도 들었는데

순간 아차싶었어요~

아재가 되는게 이렇게 나타나는거구나 싶어서ㅋㅋㅋ

우리 어릴때도 다 아이돌 좋아하고 굿즈 사모으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암튼 저는 과외학생에게 사줬지만

인터넷에 보니까 자녀나 조카에게 사줘서 좋아한다는 글을 많이 봤어요^^

어른이 아이에게 뭔가를 선물할때는

정말 좋아하는걸 사주는게 최고인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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